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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업계 주총시즌...경영진 재선임·신사업·투명경영 '화두'

2018.03.14조회수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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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주총시즌...경영진 재선임·신사업·투명경영 '화두'


유통업계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시작됐다. 유통 대기업들은 재무재표 승인, 사내이사 재선임, 사외이사 영입 외에도 유통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목적 추가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신세계푸드를 시작으로 KT&G, 신세계, GS리테일(16일), 호텔신라(21일), 롯데쇼핑·현대백화점그룹(23일), CJ주식회사(27일), 호텔롯데(28일) 등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재무재표 승인, 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의결한다. 박주영 숭실대 경영대학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와 김치걸 전 공정위 국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한다. 이사의 '보수 총액 내지 최고한도액'은 39억원에서 46억원으로 늘린다. 

KT&G 주총에선 백복인 사장의 연임 여부가 달린 '표대결'이 관심이다. KT&G는 16일 오전 10시 대전 본사에서 백 사장의 3년 연임과 추가 사외이사 선임 등을 주요 안건으로 한 주주총회를 연다.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 의해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된 백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지분 6.93%를 보유한 2대 주주 IBK기업은행이 백 사장의 연임에 반대하고 있다.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구들의 입장도 갈리면서 연임 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할 상황이다. 

신세계는 16일 중구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제일지점 대강당에서 주총을 연다. 이날 주총에선 국세청 차장 출신으로 김앤장 법률사무소 박윤준 고문인 박윤준씨를 사외이사, 감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신사업 진출을 대비한 정관 변경을 추진한다. 16일 주총에서 가상현실(VR)관련 콘텐츠 개발과 유통사업 관련 필요성에 따라 사업목적에 'VR기기 체험관 등 운영업, VR시스템·소프트웨어(S/W) 개발 및 공급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최근 KT와 ICT기술 융합을 통해 VR 및 증강현실(AR) 기술과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복합 문화공간 '브라이트' 운영에 들어갔다. 

호텔신라는 21일 삼전자 장충사옥에서 주총을 열고 한인규 호텔신라TR부문장의 사내이사 선임건, 김원용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래사회연구소장의 사외이사 선임 건 등을 의결한다. 이사 보수총액 내지 최고한도액은 120억원에서 130억원으로 인상한다. 

롯데쇼핑은 23일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주총을 열고 신동빈 회장, 이원준 유통BU 부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의결한다. 앞서 본인이 사임계를 제출한 신영자 롯데장학 이사장은 이사 선임에서 배제됐다. 

현대백화점은 같은날 논현2동 주민센터에서 열리는 주총에서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내 주요 상장 계열사의 이사회 내에 보상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각 위원회별로 실무 운영에 필요한 사내이사는 1인 이하로 최소화하고 나머지 전원을 사외이사(2~3인)로 구성하기로 했다. 

CJ그룹은 주주총회 활성화 및 주주 권익 보호 차원에서 올해부터 10개 상장사가 분산 주총을 실시키로 했다.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은 오는 26일 주총을 연다. CJ㈜, CJ오쇼핑, CJ헬로비전, CJ씨푸드는 27일 주총이 확정됐다. CJ E&M, 스튜디오드래곤, CJ CGV, CJ프레시웨이는 각각 28일 주총을 개최한다. CJ대한통운 등 일부 계열사는 선도적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지난해 5월 경영에 복귀한 이재현 회장은 건강상의 문제로 등기이사로 복귀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롯데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주총에서 송용덕 부회장과 장선욱 부사장 재선임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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