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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미국 뷰티업계에도 '클린 레이블' 바람이 분다

2017.12.07조회수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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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클린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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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뷰티업계에도 '클린 레이블' 바람이 분다

- 여성 스킨케어 화장품 소비자 50% '화장품 성분 보고 산다' -

- 유해성분 함유 꼼꼼하게 따지고, 자연유래 성분에 호감 -

 

 

 

□ 화장품에 함유된 '유해 화학성분' 공포 확산


  ㅇ 미국 스킨케어 화장품 소비자의 절반 가까이가 구매 시 성분을 중요한 구매 결정 요소로 여기고 있음.

    - 시장조사기관인 NPD그룹이 발표한 ‘2017년 여성의 페이셜 스킨케어 소비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40~50%가 적극적으로 성분을 살펴보고 화장품을 구입함.

    - 해당 소비자들은 유기농 혹은 자연성분이 함유됐는지와 특정 유해성분(향료, 파라벤, 글루텐, 프탈레이트, 설페이트)이 배제됐는지를 살펴봄.

    - NPD그룹의 뷰티산업 분야 애널리스트인 Larissa Jensen "식품부터 의류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서 자연 성분과 안전한 성분을 추구하는 것이 현재 트렌드"라며 "화장품 산업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함.

    - Jensen은 또 "소비자들은 제품과 제조과정에 대한 모든 정보가 완전하게 공개되는 것을 원한다" "전 성분이나 제품의 테스트 과정 공개는 브랜드가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음.

 

  ㅇ 성분 관심도 증가는 민감성 피부 소비자의 증가와도 관계가 있음.

    - NPD그룹의 조사에 참여한 스킨케어 소비자의 48%는 자신의 피부를 민감성이라고 응답해 2년 전 같은 조사에서 기록한 44%보다 증가했음.

    - 또한 민감성 피부를 위한 포뮬러의 화장품과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진 향료가 배제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 비율은 50%로 지난 2015년보다 2%p 증가했음.

    - 파라벤, 글루텐, 설페이트, 프탈레이트가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구입한다는 비율도 2015 33%에서 2017 40%로 늘었음.

 

  ㅇ 실제로 자연성분이나 웰니스에 포커스를 둔 뷰티 제품의 판매가 최근 급증했음.

    - NPD가 2017 8월을 기점으로 지난 12개월간 프리스티지 스킨케어 제품의 판매 시점 정보관리(Point-of-sale)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웰니스와 자연성분을 강조한 제품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률인 6%를 크게 앞질렀음.

    - 또한 같은 기간 해당 품목의 매출액은 13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 시장 매출액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음.

 

  ㅇ 최근 수년간 뷰티 제품에 함유된 화학성분의 유해성이 지속적으로 보도되면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화장품의 전성분의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음.

    - 온라인을 통해서 정보의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화장품에 함유된 화학성분에 대한 유해성에 대한 소비자 교육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음.

    - 미디어뿐 아니라 영향력있는 뷰티블로거들도 화장품 성분에 대한 이슈를 다루고 있음.

 

□ 선호하는 성분의 첨가 VS 원치 않는 유해성분의 배제

 

  ㅇ 소비자들은 않는 성분이 첨가돼 있는지도 확인하고 제품 구매를 결정함.

    - 소비자들이 피하고 싶은 제품의 함유 성분으로는 NPD의 설문조사에 제시됐던 파라벤, 설페이트, 프탈레이트 외에도 알루미늄, 탈크, 트리클로산, 향료 등 매우 다양함.

    - 뷰티 전문 블로거와 매거진, 신문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화장품에 포함된 유해 성분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어렵지 않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음.

    - 또 환경단체인 EWG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뷰티 제품의 전성분을 분석해 매긴 안전 등급을 공개하고 있으며, 화장품 쇼핑 전 이를 참고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음.

    - EWG는 화장품 업체를 대상으로 EWG가 정한 유해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에 안전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있음. 한국 화장품 가운데는 아이소이, 아로마티카 등이 EWG 인증마크를 취득함.

 

뷰티 매거진 알루어가 소개한 '논란이 일고 있는 화장품 함유 성분' 온라인 기사와 성분 리스트

 

성분명

용도 및 특징

Paraben

- 방부제 성분으로 다수의 뷰티제품에 함유됨

- 유방암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체내 호르몬 교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짐

Sodium Lauryl Sulfates

- 거품을 잘나게 하는 계면활성제 성분으로 클렌저, 샴푸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됨

- 피부와 눈을 자극하고, 알러지를 유발함

Aluminum Compounds

- 발한 배출 억제제로 데오드란트 등에 사용됨

- 장기간 사용할 경우 유방암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알츠하이머 유발에 대한 논란도 있음

Phthalates

- 가소제로 네일폴리시, 헤어스프레이 등에 사용됨

- 호르몬 교란(특히 어린이와 남성)을 일으켜 생식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음

Triclosan

- 항균제로 손 세정제, 비누, 치약 등에 사용됨

- 간질환, , 호르몬 교란 등을 일으킴

Talc

- 마그네슘, 실리콘이 주 성분이며 파우더와 아이섀도 등에 사용됨

- 난소, 폐 등 암 유발에 대한 논란이 있음

Mineral Oil

- 석유에서 추출한 오일로 보습용 제품에 주로 사용됨

- 석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추출되며, 안전성이 완전하게 검증되지 않은 물질임

자료원:루어닷컴

 

EWG의 성분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하고, EWG 인증마크를 부여 받은 아이소이 화장품

자료원: EWG

 

  ㅇ 소비자들은 유해성분은 배제하고, 자연에서 유래된 성분과 유기농 성분 등에 큰 관심을 보임.

    - '심플 인그리디언트(제조성분 및 과정을 최소화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 트렌드가 뷰티 분야로 확대되면서, 몇몇 자연성분으로만 제조한 제품이 인기를 얻음.

    - 아르간, 코코넛, 올리브, 호호바 등 100% 천연오일의 인기가 급증한 것도 이러한 소비자의 선호도 변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자연 성분을 이용해 제품을 만들었다는 느낌을 주는 '내추럴'이나 '유기농'이라는 패키징의 문구에 대해서도 높은 호감을 보임.

    - 이같은 내추럴 성분의 인기는 쌀겨, 달팽이 점액, 인삼 등 그 동안 미국에서 사용하지 않은 자연성분을 화장품에 함유한 K-뷰티 성공의 요인으로도 꼽힘.

 

[참고] 성분과 관련된 화장품 라벨링 규정  

- 현재 미 식약청(FDA)은 화장품 패키징에서 찾아볼 수 있는 'natural', 'non-toxic', 'clean', 'safe' 등의 단어 사용에 대한 규정을 마련해 놓지 않았음

- 때문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위의 단어들을 화장품 업체가 패키징에 마구잡이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음

 

□ 클린 레이블 트렌드를 활용한 뷰티 브랜드

 

  ㅇ 시중에 판매되는 화장품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뷰티 비즈니스에 이용한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음.

    - 소비자들이 꺼리는 화장품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제품을 제조하거나 브랜드를 론칭하고, 이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함.

    - 자연주의, 안전한 화장품을 내세운 소규모 브랜드들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 철학을 효과적으로 홍보한 일부 기업들은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대기업 브랜드보다 높은 신뢰를 받고 있음.

    - 대형 뷰티업체들도 클린 레이블 트렌드에 맞추어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소형 뷰티 브랜드를 인수함.

 

클린 레이블 트렌드에 부합해 성공을 거둔 뷰티 브랜드

브랜드명

특징

Beauty

counter

- 2013년 설립됐음. 15000여 개의 유해 성분 혹은 유해가 의심되는 성분을 'Never List'로 만들어, 제조하는 화장품에 첨가하지 않을 것을 소비자들에게 약속함

- 스킨케어와 기본적인 색조화장품으로 시작했다가 인기가 높아지면서 보디와 유아용 제품까지 품목을 확대함

- 제품은 온라인과 뷰티카운터의 뷰티 컨설턴트를 통해 판매됨

Goop by

Juice Beauty

- 헐리우드 스타 기네스 펠트로가 론칭한 뷰티 브랜드로 식품에 함유되는 수준의 방부제가 함유돼 있음. 식물에서 얻은 추출물과 유기농 성분으로 제품을 제조했다고 홍보함

- 기네스 펠트로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음. 클렌저가 90달러, 페이셜크림이 100달러 이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임

- NBC의 인기 토크쇼 호스트인 지미 펠론이 게스트로 출연한 기네스 펠트로가 가져온 페이셜 크림에 프렌치 프라이를 찍어 먹어 화제가 됐음

RMS Beauty

- 인체 유해한 화학성분과 인공 방부제 및 비타민, 유전자 변형 원료 등을 사용하지 않았음. 제조 과정에서 제품에 열을 최소한으로 가해 성분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고 브랜드를 소개함

- 현재 스킨케어제품과 색조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W3LL People

- 색조화장품 전문브랜드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최소화한 제품이라고 소개함

- 미니멀리스트 메이크업 콘셉트로 자연스러운 룩을 추구함

- 가격대는 2구 아이셰도우가 25달러대로 매스브랜드를 제품들과 함께 판매되고 있음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NBC 토크쇼 지미 팰론 쇼에서 지미 팰론이 Goop by Juice Beauty 크림을 감자튀김에 찍어 먹는 모습

자료원: 유튜브

 

□ 시사점

 

  ㅇ 웰니스와 웰빙 열풍으로 당분간 뷰티업계에도 클린 레이블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뷰티업계의 클린 레이블 트렌드는 스킨케어, 색조, 보디, 헤어케어 제품 등 뷰티산업 전반에 해당됨. 매스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폭넓게 적용됨.

    - 유해성분이 배제된 것과 동시에 피부에 유익한 자연성분이 들어있는지도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침.

    - 뷰티 소비자들은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가 아니라도 성분이 좋고, 도덕적인 브랜드 철학을 가진 틈새 뷰티 브랜드에 지갑을 열 준비가 돼 있음.

 

  ㅇ K-뷰티 브랜드에 이러한 트렌드는 미국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

    - 클린 레이블의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성분이 안전한 제품을 직접 찾고 있고, 실제로 성분의 안전성을 강조한 신생 브랜드들이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음.

    -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은 K-뷰티 브랜드도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과 스토리 전달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신뢰도를 구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자연에서 유래된 독특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라면 이를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음. 원산지를 함께 표기하고, 원산지 정보도 함께 준다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ㅇ 인증과 패키징을 활용해 클린 레이블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좀 더 어필할 수 있음.

    - 최근 몇 년 사이 EWG 인증을 받는 브랜드들이 점차 늘어나고, 이 가운데 이미 이 인증을 받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도 포함돼 있음.

    - EWG 인증을 받아 두면, 홀푸드마켓 등 제품의 성분을 꼼꼼하게 따져 제품을 구매하는 유기농 전문 유통업체들과의 거래 성사 확률을 높일 수 있음.

    - 또한 미국 소비자들이 피하고 싶어하는 성분이 제품에 함유되지 않았다면, 제품 패키지에 이를 표시해 안전성을 알릴 수 있음.

 

 

자료원: NPD그룹, 포브스, 유로모니터, Racked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 자세한 내용 확인을 원하시면, 원문 보기를 클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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